.◆기도공동체 성가를 합창할 때에 성령께서 눈물 감응을 주시는 뜻을 깊이 생각해봅니다.
2014. 10.1.(수) 오전 10시 죽전1동 하늘의 문 성당 미사참례
오늘 미사 성가는 기도공동체 성가로 합니다. 윤민재 사제신부님이 선택하신 곡목들입니다.
시작성가로 526 ‘로사리오 기도드릴 때’를 합창합니다. 시작부터 눈물이 맺힙니다. 이 성가는 다른 성당 미사 다락방기도 성모신심미사와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주관 기도회에서 여러 번 불렀고 눈물을 흘린 경험도 있습니다.
기도공동체 성가에는 성모님을 기리는 성가가 34곡이 있고, 가톨릭 성가에는 46곡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못난 작은이가 눈물을 흘리거나 눈물이 맺힌 성가는 기도공동체 성가 중에서 10곡 미만입니다.
성령님께서 저의 영성과 맞는 곡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가톨릭 성가 중 성모님을 기리는 성가에서는 한 두곡에서만 눈물이 맺힌 경험이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가사 보다는 멜로디가 성령님의 선택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가톨릭 성가에는 가사가 좋은 성가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기도공동체 성가는 전부가 근래에 작곡한 멜로디이므로, 멜로디 보다는 가사를, 성령님 선택 기준에서 더 큰 비중을 두시는 것으로 판단하고 하고 있습니다.
저의 영성이 높아질수록 미사에서 가톨릭 성가를 합창을 할 때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곡목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기도공동체 성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요사이 세 가지 일로 정신적 억압(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첫째는 고향 밭 중 맹지인 진입로 문제합의가 거의 종결단계에 들어 같지만 계약서 작성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만 1년이 넘게 지속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역시 고향 밭 지적측량 소송(제가 피고)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어 수원지방 법원 합의부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송된지가 3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도 방대한 서류를 검토하느라고 재판기일이 지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변호사 도움 없이 제가 혼자 상소사유들을 작성하여 파기환송을 얻어 낸 것입니다. 수호천사님의 도움으로 얻어 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에게는 두 번의 패소를 거쳐 이제 승소로 가는 마지막 재판입니다.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세 번째는 예수님께서 ‘너의 (영적) 성장과정을 기록하여보아라.’라고 작년에 기도를 통하여 명령을 주셨습니다.
천상의 책을 읽고 이해하고 알아 깨달아 기도드리면 영적으로 성장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계십니다.
그런데 지금 읽고 있는 천상의 책 내용이 ‘루이사 피카레타’ 께서 영적순례를 실행하여, 성화가 이루어진 과정들을 설명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루이사께서 받아 쓴 글들의 비중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영적 순례를 할 수 없어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내용들이므로,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기도드리기도 어색하고 어려워서, 기도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상의 책 내용을 신자들에게 알리는 것을 강력하게 바라시므로, 천상의 책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해설하여 저의 블로그에 올려 알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어렵습니다. 과거의 읽은 것들과 연결이 되어 있어 기억력이 흐려져 가는 나이라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 세 가지 스트레스를 이겨야 합니다.
천상의 책에서 예수님께서는 고통은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겪어야할 과정임을 여러 차례 말씀하십니다. 루이사께서는 산 제물로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고통(?)을 60년 이상 경험하여 성삼위 하느님의 둘째딸(첫째 딸은 성모님)이 되는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오늘 기도공동체 성가 내용을 보면
1. 시작 성가 526 ‘로사리오 기도드릴 때’
(가톨릭 성가에도 '271'번에 있습니다.)
가사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 곁에 계시는 성모 마리아여 ...
나를 위로하여 주시며...
가사가 저의 지금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도움을 주시는, 성모 마리아님에게 항상 도와 주시도록 청하는 노래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소송이 2년 전에 고등법원에서 진행될 때에 성모님과 수호천사님이 저의 기도를 통하여 그리고 꿈으로도 도와주셨습니다. 이 블로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그 소송이 고등법원에서 다시 진행되려고 하는 중입니다.
이 성가는 윤민재 사제님께서 선택을 하여 미사에서 합창을 한 것입니다. 선택하신 이유와 배경이 있을 것입니다. 영성이 높으신 신부님이시므로 성령의 인도(干與)를 받았을 것이라고 상상해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짐작은 할 수 있으나 명확하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2. 봉헌 성가 201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가사
‘날마다 숨쉬는 순간 마다 내 앞에 어려움보네
주님 앞에 이 몸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저의 지금의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고 의탁하면
주님의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신다는
믿음으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여 풀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가사입니다.
3. 봉헌 성가 ‘주만 바라 볼찌라’
가사
1. 하느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느님의 평화를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느님께 찬양과 경배를 하는 자
하느님의 선하심을 닮아 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느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느님 인자한 귀로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울 때 밝은 빛을 비춰 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 볼 찌라 주만 바라 볼 찌라.
2.하느님의 말씀에 순명 하는 자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
우리 모든 죄 용서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느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녀여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은 자여
네게 모든 것 베푸시는
우리 주님이 너를 제자 삼으셨네.
주는 그리스도이시오
살아계신 하느님의 외아들
너는 성령과 권능 받고
땅 끝까지 주의 증인 되리니
어둠 권세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요
주의 천군천사 너를 앞서 행할 것이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 만 말하고
주만 바라 볼 찌라 주만 바라 볼 찌라.
이 성가합창이 시작되자 바로 눈물이 두 눈에서 주르르 흘러내립니다.
2012년 대림절 피정 김경희 루시아 수녀 강의 CD ‘빛으로 다시 일어서자!’ 를 2013년 1월에 집에서 혼자 들었습니다. 강의 말미에 위의 성가를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과 신자들이 합창하는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바로 눈물이 쏟아져서 얼른 기도공동체 성가 책을 가져와서 악보와 가사를 보며 저도 눈물을 펑펑 쏟으며 따라 불렀습니다.
생전 처음 이처럼 눈물이 펑펑 쏟아지며 흐느끼며 울부짖기 까지 하며 성가를 불렀습니다. 그 후로도 이 성가를 기도회에서 합창할 때에는 눈물이 쏟아지며 흐느낀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 성가는 저에게는 감정이 너무 벅차올라 노래를 할 수 없으므로 함께 합창하기보다는 성가대의 노래를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며 듣기만 하였습니다. 오늘도 합창을 못하고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며 듣기만 하였습니다.
이 가사의 내용을 보면 큰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내용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성가를 듣고 나약 해지려하고 흔들리는 저의 마음을 다시 굳건하게 해주시는 힘과 용기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4.파견성가 77 ‘주 찬양합니다’
자주 부른 성가는 아닌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사
주 찬양합니다. 내 마음을 다해
주님 하신 놀라운 말들을 세상에 모두 말하리라
이 가사는 윤민재 신부님께서 점점 영성이 높아지시므로
주님 하신 놀라운 말들, 성서뿐만 아니라 기도를 통하여
알려주신 말씀들을 세상에 모두 말하리라. 에 적합한 가사라고
생각해봅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천상의 책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을 너의 블로그를 통하여 알리라는 것으로 받아 드렸습니다.
제가 기도공동체 성가를 부르기 시작한지는 3년 6개월 밖에 안 되었지만
성가를 통하여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확신합니다.
가톨릭 성가는 작곡한지 이백년이 넘은 것도 있어 감성을 자극하지 못합니다. 종교는 이성과 감성과 영성 지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야 영적으로 성장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사람의 감성이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성가는 개신교 성가와 비교하면 감성을 자극하지 못합니다. 개혁이 필요합니다. 개신교신자들이 가톨릭으로 개종을 못하는 장애요인으로도 작용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는 가톨릭 성가는 맞지 않습니다. 성인(成人)이 되면 맞지 않는 성가를 불러야하는 고통이 따릅니다.
개신교처럼 성가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한국 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협의회 기도공동체 성가 머리말을 보면 ‘기도공동체 성가는 성령기도회와 성령세미나의 흐름에 맞도록 꾸며졌다.’ 고 합니다.
거룩한 미사성제(聖祭)용 성가를 새로이 반드시 작곡을 하여 만들어야할 때입니다. 그래야 신자도 늘어날 것입니다.
추기 : 하느님의 새 생명을, 빛의 생명을 받기 시작한 후 부터는, 가톨릭 성가를 합창을 할 때에 가사 내용에서 성령께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감응(divine response)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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