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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독서 말씀 -탈출기에 만남의 천막, 모세의 사십일 단식, 복음 말씀- 세상종말에 좋은 씨는 하늘나라 자녀들

독서 말씀 - 탈출기에 만남의 천막, 모세의 사십일 단식, 복음 말씀 - 세상종말에 좋은 씨는 하늘나라 자녀들

 

2017. 8. 1.() 오전 630분 미사 참례

 

창조주 성부하느님(삼위일체인 성부 성자 성령하느님)께서는 유다인을 선택하시었고, 유다인 모세를 유다인의 최초 영도자로 삼으시었습니다.


제1독서


<주님께서는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3,7-11; 34,5ㄴ-9.28
그 무렵

7 모세는 천막을 챙겨 진영 밖으로 나가 진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이라 불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8 모세가 천막으로 갈 때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9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무르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10 구름 기둥이 천막 어귀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서 경배하였다.
11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모세가 진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젊은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 안을 떠나지 않았다.
34,5 주님께서 모세와 함께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6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7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 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8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탈출기 말씀

 

만남의 천막은 지금 교회의 최초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만남의 천막 안에서 주님(삼위일체하느님이시므로 성부 일 수도 있고 성자일수도 있으므로, 주님으로 부르는 것이 묵시적으로 삼위일체임을 알려 주시는 효과적인 호칭이라고 상상합니다.)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집에서도 기도를 통하여 주님(아버지 하느님,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과 말씀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교회에서 미사, 미사통상문 기도를 들으시면서 미사에 참례한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 모두와 대화를 나누시고, 질서에 따라 은혜와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성삼위 하느님이나 신자 모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만남의 장소로 선택하신 것이 교회라고 믿습니다.

성삼위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분신(分身)이 가능하므로, 아무리 많은 신자들과도 기도로 소통을 하고, 각자에 맞는 은혜와 은총을 교회의 만남을 통하여 주시는 것이 당연히 가능합니다.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대 사 대까지 벌한다.’

 

저에게 주시는 은총을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는 것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죄를 지으면 저의 생명인자(因子)에 각인(刻印)됩니다. 조상의 죄도 저의 생명 유전인자로 각인됩니다.

 

천상의 책을 읽고 아래와 같이 기도를 드려오고 있습니다.

저의 조상들이 지은 죄와 제가 현세에서 지은 죄가 저의 생명에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상처들을 없애 주시어 그 죄를  없애 주시고, 하느님의 새 생명을 주시어,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최초로 주신 태초의 생명으로 되돌려 주시옵소서.’ 아멘.

 

지금은 이 기도를 미사통상문 기도 말미 부분에 있는 영성체 기도를 드릴 때에 성체예수님에게 이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서서히 아마 제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되돌려 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기도를 계속 드려오고 있습니다.

 

‘28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시어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처음에 광야에서 단식을 하시고 기도하신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사십일 간 어떻게 단식이 가능할까?

 

천상의 책을 읽고 제가 기도를 드려 오고 있는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은 사람에게 주신 인성의 생명도 소유하시고 신적생명도 소유하십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먹지 않고 사는 하늘나라 영혼들의 생명인 신적생명을 받으시면 먹지 않고 이 지상에서 살 수 있습니다.(루이사 피카레타가 산 제물이 되어 먹지 않고 침대에서만 살다가 승천하였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도 창조주의 힘을 주시면 그 힘을 받아 소유하여 활동이 충분이 가능합니다.

 

모세의 경우는 주님이 함께 계시면서 모세에게 신적생명과 힘을 주시어 활동하게 하여 주셨을 것입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미사 성체성사 축성문 기도를 사제와 함께 복창을 하면서 기도드립니다. 사제가 첫 번째 거양성체를 할 때에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 하느님, 이 성체성사 기도를 들어 주시어 이 못난 작은이에게, 빛이신 하느님의 다양한 빛의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힘을 주시어 제가 소유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 뜻의 사랑을 주시어 소유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 뜻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다스려 주시옵소서.아멘.기도를 드립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면서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영혼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이 은총을, 외람되게 청하는 기도를 드려오고 있습니다.

(저의 자랑을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예시를 하여야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기술한 것입니다.)

 

복음말씀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그때에 36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좋은 씨는 하늘나라의 자녀들

 

예언적인 말씀일 것이라고 이 못난 작은이는 상상합니다. 천상의 책을 읽어서 얻은 하느님 뜻의 지식으로 풀이 합니다. 사람들의 생명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하느님이 창조하신 생명입니다. 그 생명을 하느님이 다스려오고 계십니다. 생명을 사람들이 소유하게 하여 주시지 않고, 하느님이 소유하며 다스려 주십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이므로 악의 우두머리 사탄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하느님이 생명을 소유하고 다스려 주셔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떠오르는 것은, 생명을 사람들이 소유하게 하여 주시면 사탄이 사람의 생명을 복제하여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 뜻대로 살아갑니다. 하느님은 다스려야 하므로,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종살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문명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자녀 출산의 때 와 출산의 수를 자기 뜻대로 조절합니다. 하느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뜻 안에서 하느님 뜻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을 만들려고 하십니다. ‘하느님 뜻의 자녀세대를 양성할 준비를 다 갖추어 놓고 계십니다. 루이사 피카레타가 하느님 뜻의 자녀세대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좋은 씨는 하늘나라의 자녀들’  이는 하느님 뜻의 자녀세대를 뜻 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의인은 하느님 뜻의 자녀를 지칭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