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9 24 (월) 추석에 가족 납골묘에서 드린 기도문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하느님
오늘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하느님의 자녀들의 생명의 일용할 양식들이 풍요로운 결실을 맺게 다스려 주시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주 만물을 하느님 뜻의 질서와 조화와 균형으로 너무나 완벽하게 창조하여 주시어,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하므로, 하느님께 감사할 줄도 모르고 살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여 주시어, 하늘나라 복된 이들처럼
하느님의 참된 선의 본성 안에서, 하느님 뜻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이 땅위에서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기 동안 선과 악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면서 점점 악의 유혹에 빠져 교만하여 져서, 죄를 짓고 하느님을 점점 멀리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인류를 악에서 구하시고 죄를 없애 주시기 위하여,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의 아들로 보내시어 이 땅위에 그리스도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도 성삼위 하느님을 믿는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어 매일 미사에 참례합니다. 사제와 함께 미사통상문 기도를 드리고 복음 말씀을 읽고 강론을 듣습니다.
9월 23일 일요일 미사에서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에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감응을 성령님께서 주시었습니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창조주 성부 하느님은 분명‘우리 아버지’십니다. 나를 나아 키워 주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창조주 성부 하느님은 매일 미사에서 기도로 만나는 나의 아버지입니다. 저는 분명히 창조주 아버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하여준 자녀 중에 한 아들입니다. 저의 아버지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십니다. 아버지를 느낍니다. 흠숭합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하느님 뜻의 지극하신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우리 아버지’라고 힘을 주어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고한 ‘피앗’의 승리로 구원의 나라를 완성하는 결실을 맺어 주시고, 죄를 없애 주시고, 구원 받은 이들을 성화시키시어, 이 땅위에 지상 낙원을 만들어 주신다고 천상의 책에서 밝히셨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도 스테파노 곱비 신부에게 받아쓰게 하신 책에서 같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셨습니다.
주님의 기도가 이루어 질 날이 멀지 않다고 확고하게 믿습니다. 그 시기는 아버지하느님만 아십니다.
풍년이 들게 하여 주신 창조주 성부하느님,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
저희가 땅을 일구어 얻은 이 떡을 주님께 바치오니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
저희가 포도를 가꾸어 얻은 이 술을 주님께 바치오니
구원의 음료가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 주 하느님,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시어
아버지 하느님께서 성령의 힘으로 예물인 빵과 포도주를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성변화시켜 주신
그 성체를 미사성제를 통하여 신자들이 받아 모십니다.
오늘 사제도 아닌 이 못난 작은이가 조상의 납골묘 앞에서 드리는 이 기도가, 미사 성체성사 기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신령성체(神領聖體) 를 베풀어 주시기를 외람되이 청하오니 용서하시고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이 기도를 드릴 때에 눈시울이 뜨거워 지며 흐느낌이 올려고 하여 참았습니다. 성령께서 감응을 주시었습니다. 신령성체를 베풀어 주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여 주신 떡과 구원의 음료가 되게 하여 주신
포도주를 나누어 먹고 마시겠습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조상님의 영혼들께 감사의 묵념
신령성체(神領聖體)
가톨릭 교회에서는 중세 때 신령성체(神領聖體) 교리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교리는 준비가 부족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실제로 성체를 영하지 못하는 경우,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과 사랑 안에서 성체를 모시고자 하는 원의를 지닌다면 성체성사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합니다. 중세 때의 유명한 신학자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세례성사에서 세례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 세례에 대한 원의가 이 성사의 효과를 보완하는 것처럼, 성체성사에 있어서도 성체에 대한 원의로써 이 성사의 효과를 이룰 수 있다."트리엔트리공의회(1545-1563년)는 이 견해를 수용해서, 눈앞에 놓인 성체를 영하고자 원하면서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갈라 5,6) 안에서 성체성사의 효과를 얻는 신령성체를 인정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사제가 없어서 미사를 거행하지 못하고 단지 말씀 전례만 거행할 경우라든가, 병고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에서 미사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혼인 조당으로 지속적으로 성체를 영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 신령성체를 통해서 예수님과 마음으로 일치를 이루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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