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동문과 김태구 동문이 2월 9일 특별사면 되어 복권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크게 기여했
던 두 분이 불행스럽게도 잘못을 저질러 법의 심판을 받는 불행을 겪었
습니다.
두 분은 하느님 앞에 자기를 낮추는 지극히 겸손한 마음으로 용서를 빌
고, 너무 바쁘게 사회활동을 하느라 반성의 기회를 별로 갖지 못했던 과
거를 되돌아보며 깊은 반성과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졌을 것입니다. 자기
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전교(傳敎)와 봉사활동을 하였습니
다.
박용성 동문
김태구 동문
이제 거듭 태어난 두 분은 보다 성숙한 인간으로 자기희생과 용서와, 사
랑으로 사회를 위하여 참된 봉사를 하리라고 기대합니다.
두 분의 거듭 태어남을 우리 모두 기뻐하며 하느님의 큰 도움이 있기를
빕니다.
이병대
동문이 하늘나라로 우리보다 먼저 갔습니다. 뒤 늦게 이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골프회와 신우회 모임에서 자주 얼굴을 대하던 친구가 갑자기 떠났습니다. 췌장수술을 한지 1년여만에 타계했습니다. 이병대,안희중, 황재철 동문은 대학시절에 같이 하숙을 한 아주 친한 친구라 골프장에도 이병대 동문차로 손수운전을 하며 같이 참석을 하고 저와 대부분 같은 조로 경기를 하였습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명랑하고 쾌활하게 인생을 살아 온 친구가 먼저 가니 정말 슬펐습니다. 신우회 회원들과 함께 연도미사 를 드릴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고향친구회사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어 고향친구로부터 이병대 동문이 술도 잘 먹고 활달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하는 말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많은 동문들이 은퇴를 하였지만 삼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세무사로 현장 에서 열심히 뛰어 다니던 유능한 동문을 하느님은 먼저 불러갔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슬픕니다. 먼저 하늘나라에 가시었지만 우리 동문들을 잊지 마시고 보살피시어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빕니다.
 왼쪽에서 두 번 째가 고인이 된 이병대 동문(2006년 8월 15일 1.7동기회 골프 모임)
 8.15행사후 시상식, 왼쪽이 고인이 된 이병대 동문, 오른쪽이 시상하는 박영주 동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