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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의 꽃

◆코스모스- 아름다움과 진리를 갖춘 꽃

 코스모스- 아름다움과 진리를 갖춘 꽃
코스모스는 넓은 지역에 무리지어 많이 촘촘히 피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볼 때 아
름답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김상희의 코
스모스 노래“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나도 고향
에 성묘 갈 때 시골길 양쪽으로 활짝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흔들리는 아름다운 모
습을 여러 번 보아서 지금도 선명하게 그 장면이 떠오른다.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유럽에 퍼졌고, 일본에는 명치(明治) 10년(1878년)에 들어 왔다고한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왔는지 기록이 없으나 일본을 거처 들어왔을 것이므로 1900년대 초일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스는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 전국적으로 없는 곳이 없는 대중적인 꽃이다.특히 생육온도가 맞으면 언제 씨를 뿌려도 3개월이면 개화를 하므 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도 6월에 만개하였고 지금 9~10월에도 활짝 피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코스모스는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질서”“조화”라는 의미다.

우주 를cosmos라고 하는데 밤하늘의 별을 보면 우주는 질서와 조화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있다. 코스모스꽃을 보면 8개의 긴 혀 모양의 꽃잎이 있고(舌狀花), 중앙에 노랑색의
꽃술이 많 이 모여 있다(管狀花).주역과 인연이 있어 주역팔괘도(周易八卦圖)를 많이
보아온 나는 코스모스 꽃은 주역팔괘도와 근본 이치가 같다고 여겨 애착을 느낀다. 팔괘는
생성의 이치가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다. 우주를 뜻하는 코스모스 꽃잎이 8개다. 주역팔괘도
특히 복희팔괘도는 우주의 탄생과정을 설명한 빅뱅이론과 일치한다.
 
코스모스 꽃은 우주를 상징하는 꽃이며 주역의 관점에서 보면, 꽃의 이름을 명명한 사람이
우주의 생성이치를 알고 있는 분이라 고 여겨진다. 18세기 후반, 스페인의 마드린 왕실
식물원장 커버니레스 신부가 멕시코에서 전해진 꽃을 코스모스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또한 다알리아의 명명자로도 알려져 있다.신부는 우주에 관한 지식을 가진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명왕성이 퇴출하여 이제는 태양계의 위성이 8개로 줄어들었다. 주역팔괘도의
이치대로 라면 태양계의 위성은 8개가 맞는다. 코스모스 꽃잎이 8개, 주역팔괘도의 괘가 8개,
태양계의 위성이 8개, 코스모스 꽃은 아름다움(美)과 진리(眞理)를 갖춘꽃이다.

 

 

 

 

 

9월 9일,22일과 10월 1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