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의 연꽃- 수련(睡蓮)의 아름다움
여의도공원 인공연못에는 수련(睡蓮)만 있다. 전에 전주 덕진 연못에서 본 연꽃도 이곳
에서 머지않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침 여의도공원 문화광장 한쪽에 큰 고무보트
처럼 생긴 작은 인공연못 4개에 정원사가 수련 물칸나 등을 심어 놓았다. 얼마나 고마
운지 모르겠다.
역시 연꽃의 일종인 수련도 볼만하다. 연꽃은 크게 연꽃과 수련으로 구분한다. 수련은
연꽃처럼 꽃송이가 크지는 못하지만 종류가 다양(40여종)하여 볼만하다. 정오쯤에 만개
하였다가 저녁때면 오므라든다 해서 자오련(子午蓮)이라고도 불린다. 또는 야개연(夜開
蓮)은 밤 12시경부터 꽃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여 새벽 4시경이면 만개하였다가 낮 12시
경부터는 오므라들기 시작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진을 촬
영하면서 경험한 것은 야개연을 제외한 모든 수련들은 정오가 가까워 질 수 록 꽃들이 점
점 더 활짝 핀다. 특히물양귀비는 눈에 뜨이게 커진다. 수련을 물에 떠있는 연꽃이라고
잘못 아는 분들이 많은데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이다. 꽃말은 “청순”과 “순결”이다.
연꽃은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이고 불교의 상징 꽃이다. 물칸나꽃은 육지의 칸나꽃과 크
게 차이가 나지 않고 기후관계인지 모르지만 꽃 모양이 완벽하게 아름다움을 보전하는
순간을 보지 못해 사진에 담지를 못했으나 수련은 완벽한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사진에 담았다. 대부분의 아름다운 꽃들은 꽃이 질 때 일그러지고 추한 모습을 보이지만
연꽃은 깨끗하게진다.
아름답게 피었다가 추한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지는 한 차원 높은 꽃 중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불교의 고승들은 연꽃처럼 저승에 가실 때(入寂)도 연꽃처럼 깨끗하게 임
종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정신수련과 육체 기 수련을 겸비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연꽃의 개화기간이 서양의 장미처럼 길 다면 단연 최고의 꽃으로 사랑 받을 것이다.
오전 10시 반경에 촬영한 - 야개연(夜開蓮)
다음날(9월 19일)오전 6시 50분 경에 촬영한 - 야개연(夜開蓮)
알버터 그린버그?
흰 수련(정확한 이름?)
홍 수련(아트랙션? )
홍수련
인터넷에서 복사한 야개연(夜開蓮)
페트리샤?
황연 (정확한이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물양귀비
노랑 어리연
노랑 어리연 - 9월 6일 여의도공원 작은 연못
9월 6일 여의도공원 작은 연못에서 촬영
부레옥잠
보라 수련 (무레?)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흰 수련-9월 6일 여의도공원 큰 연못에서 촬영
홍 수련 -8월 4일 촬영
물양귀비
앵무새깃
2개의 노랑 어리연
물래방아
에키노도루스 - 물에서 자라며 작은 흰색의 꽃이 앙증스럽다.
에키노도루스 근접촬영-10월 24일
흑 토란잎, 물칸나 잎, 솟대
물배추
아기 연잎과 연밥
이름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이름아시는 분....
파피루스-고향 시골에서 재배하여 본 꽃을 보니 반갑다.
물 칸나- 힘차고 날엽하게 뻗은 잎의 모양이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2006년 9월 16일 여의도공원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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