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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왜 국민들은 경제인 출신이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가?

왜 국민들은 경제인 출신이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가?
이명박 전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기대통령 여론조사에서 줄곧 40%내외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오고 있다. 특히 유권자의 47%를 차지하는 20,30대들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인류역사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무력전쟁을 하여왔고, 지금은 치열한 경제전쟁을 
하고 있다. 증기기관차가 등장한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기차, 자동차, 배, 비행기 등 물적 인
적 상호작용을 촉진시키는 문명의 이기들이 개발되고 개선되어 상호작용의 촉진으로 인류역
사는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오고 있다. 20세기에는 정보통신기기의 획기적인 발전, 
특히 휴대전화, 인터넷의 발달로 인적상호작용을 더욱 빠른 속도로 진전시키고 있다. 값싸
고 질 좋은 문명의 이기를 생산하는 기업, 이런 기업이 많은 국가가 경제전쟁에서 승자가 된다. 
문명의 이기들을 잘 활용하는 민족, 국민, 기업, 국가가 선진국이 될 수 있다. 생명공학의 선
두주자가 되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대체에너지개발을 위하여 선진국과학자들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금은 물질적 부를 갖추는 것이 풍요롭고 행복한 생활의 기본조건으로서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전보다 물질문명의 중요도가 높아졌고 선두주자는 계속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선두그룹과 말단그룹의 생활의 차이는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부익부 빈익
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경제전쟁은 과거의 무력전쟁 못지않게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1등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극단의 경쟁논리가 존재하며, 세계 각국 기업과 국가들은 1등 기업을 만들어 
내기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무력전쟁이 존재하는 시대의 국가지도자는 무관,무관출신 왕이었고, 무력전쟁이 차츰 줄어
들면서 자본주의 국가와 공산주의 국가로 세계가 양분되자, 외교를 잘하고, 국민의 근면과 
단결을 고취시키고 강대국과 유대를 강화하여 집단국가간의 번영을 추구하는 직업 정치인
들이 지도자로 선택되었다.  
그리고 경제공황을 경험한 후로는 국가 경제를 합리적이고 능률적으로 원활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마련하여,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이상적
인 조직(system)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정치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경제에서는 기회의 평등
조건하에서 치열한 경쟁을 유발하여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튼튼한 자유시장경제조직을 만들
어 내며 계속 개선시켜나가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평등경쟁시장경제체제를 잘 구축한 
나라가 미국이며 지금 세계에서 가장 부자이며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미국은 정치 지도자와  경제지도자가가 분리되는 합리적인 정경분리체제로 가고 있다. 미
국의 대통령이 경제인 중에서 나와야 된다는 필요성이 적은 이유는 경제는 경제전문가 지도
자에게 맡기고,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강대
국으로서의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각 분야에서 합리적이고 능률적으로 잘 짜여진 조직을 아직 구축하지 못
한 나라다. 따라서 최고 지도자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각 분야에 영향력을 미쳐야 하
고 선진국처럼 제도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야하는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개발도상국가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하는 과도기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가
장 심각하고 중요한 과제가 젊은이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경제문제가 
가장 중요한 국가과제가 되었다. 물질문명이 최고조로 빠른 발전과 발달을 계속하고 있어 선
진 자유평등경쟁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과거 정치
분야는 잃어버린 10년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유발하지 못하는 경쟁이 없는 하향 평등을 추구
하는 정책이 가장 큰 실정이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간의 
지나친 평등을 추구해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경제분야에서는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10년 동안  전문경영인들과 노사가 합심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다. 구조조정에 들어간 기업들이 세계의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여 거의 다 회생되었다. 그래서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들이 지금 가장 존경을 받는
다.
경제인 출신이 최고지도자가 되는 것은 지금의 경제실적과 그들이 쌓은 경험에서 볼 때 당
연한 것이다. 경제지식을 갖추고 지구촌 현장을 누비며 쌓은 경험과 경륜을 갖춘 경제인이 
최고 지도자가 되어야만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추는 것
이다. 선진국과 치열한 경제전쟁을 하여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거나 더 나아가서는 승자가 
되는 기업과 국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