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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의 꽃

작지만 아름다운 계요등(鷄尿藤 - 구린내덩굴)꽃

  
작지만 아름다운 계요등(鷄尿藤 - 구린내덩굴)꽃
7월 하순에 작지만 아름다워 보이는 꽃이 산책 중에 눈에 띠었다. 5각형의 붉은 꽃, 꽃대롱
은 길다. 다른 나무에 얹히어 사는 넝쿨에 피는 꽃이다. 향기는 맡아보아도 없다. 산책을 하
다 이 꽃을 자주 들여다 보면 꽃이 송이를 지어 모여 피는 것들이 점점 늘어난다. 꽃의 배치
가 조화로워 아름답다. 근접촬영을 하여 다시 확대한 사진을 보니 더 아름답다. 여의도공원 
4군데에서 이 꽃을 발견했다. 5개의 꽃잎이 좀 긴 것과 꽃잎이 아주 짧은 것 2가지 종류가 
있다. 긴 것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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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촬영.

정보통신문명의 중심인 반도체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물질을 가늘고 작게 만드는 나노기술 의 발달이라고 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작은 꽃도 사진을 찍어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 나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작은 꽃의 섬세한 구석구석들을 볼 수 있다. 처음 보는 것들이니 당연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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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촬영.

계요등(鷄尿藤 학명- Paederia scandens), 구렁내덩굴, 구린내덩굴, 계각등 이라고 부르는 이 꽃은 디지털 사진기술의 발달 덕분으로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덕을 보는 꽃이다. 전혀 닭의 오줌 냄새는 물론 구린내를 맡을 수 없다. 남쪽지방에 자생하는 꽃이라, 지구온난화 덕으로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이 꽃은, 완전한 본성을 들어내지 못하는 모양이다. 9월에 열매가 맺혀 지면서 아직 지지 않은 꽃과 동시에 존재한다. 꽃의 지름은 4~6mm, 길이는 1~1.5cm이다. 열매는 지름은 5~6mm이며 9~10월에 노란빛을 띤 색깔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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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촬영. 이 위의 사진들은 근접촬영하여 다시 확대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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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촬영-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으며 아직 지지 않은 꽃과 동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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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