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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의 꽃

동그라니 귀여운 작은 불꽃 모양의 미모사꽃

  동그라니 귀여운 작은 불꽃 모양의 미모사꽃
많은 가는 털 모양의 꽃잎이 밀집하여 동그랗게 하나의 꽃을 이루는 귀여운 꽃이다. 털 모양
이 날카롭게 보이지 않고, 털 모양 끝에 동그란 맺힘이 있어 귀엽다. 아침이슬이 맺힌 모습
은 더욱 아름답다. 꽃차례의 배치도 옆과 위 아래로 균형을 이루어 조화롭다. 근접촬영하여 
다시 소프트웨어로 확대해서 보니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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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이파리가 균형있게 좌우로 밀집하여 하나의 타원형의 잎을 만들었다. 갓 태어난 연초
록의 잎에 손가락을 대니 금방(2초이내) 잎이 오므라들어 줄기에 바짝 붙어버린다. 1분 정
도 지나니 조금 펴졌다. 오래된 잎은 둔하게 부분적으로 반응한다. 너무 빨리 움츠려드는 
것을 처음 경험한다. 식물이 이렇게 동물처럼 반응을 하다니 신기하다. 감응초(感應草), 신
경초(神經草), 함수초(含羞草)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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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라는 이름을 푯말을 보고 알았다. 미모사(美毛絲) 아름다운 털실을 연상시켜 동양 이
름인 줄 알았더니 학명이 Mimosa 또는 Mimosa pudica 이다. 종류명칭인 pudica는 
라틴어로 수줍어하는, 오그라드는, 의미이고, 꽃말은 민감, 섬세, 부끄러움 이다.영어
이름은 sensitive plant, 쌍덕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풀이다. 원산지는 브라질.
그리스 신화가 미모사를 인용한 것을 보면 유명한 꽃이다. 내용을 보면 자신의 미모와 
재주를 뽐내던 미모사 공주가 목동으로 변장한 아폴로와 그를 따르던 시종들의 아름다
운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 하다가 미모사로 변했다. 살아온 옛날이 부끄러워 사람이 만
지면 몸을 움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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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댄 후에 오므라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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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정도 지난후 약간 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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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댄후에 오므라든 모습.
8월 25일, 9월 16,17,23일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