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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 희망을 빌고 감사를 드리는 기도

 

희망을 빌고 감사를 드리는 기도

 

2011년 4월 11일(월) 아침 7시

 

아침에 대변을 볼 때 항문에서 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동생 광구에게 내가 악수를 하며 새집들이 축하의 말을 하였습니다. 새집들이 축하 모임과 김을성 씨와의 인삼밭 연장계약이 모두 웃음 속에서 이루어진 결과로 마음이 치유가 되었나 봅니다.

결가부좌를 하고 심호흡을 하며 아랫배에 찬 가스를 빼냈습니다. 몸의 건강과 균형이 이루어져야 정신집중과 기도도 잘 됩니다. 그제 선운산 정상부근 능선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경치를 영상으로 떠 올렸습니다. 등산한 코스를 떠올려 주위의 경치를 상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역시 예전에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바라보았던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산 모습과 바다의 구름 등을 떠 올렸습니다. 10에서 1까지 세어 내려가면서 깊은 몰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주관 성령 기도회에서의 수녀님이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시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존경하는 에프렘 수녀님의 영상이 바로 떠올라 다행이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영상을 떠올리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어제 모임에서 김에프렘 수녀님이 지은 책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1권을 광구, 봉구, 윤구(여), 형구, 등 동생들에게, 그리고 돌아가신 용진 작은 아버지의 부인인 작은 어머니에게 나누어 주고 책에 대하여 설명을 드렸습니다. 봉구, 형구, 작은 어머니는 성당에 다니지 않아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성당에 다니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저보다 4살 연하인 김을성씨에게도 종교를 가지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책을 받은 사람들이 열심히 책을 읽어 저의 충정을 이해하고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화목한 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동창 신우회모임에도 참여하고 등산모임에도 꼭 참여하는 친구의 부인은  유방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 거의 완쾌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모처럼 다시 선운산 등산모임에 나왔습니다. 같이 걸으며 김에프렘수념님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도회에도 같이 참여했었습니다. 친구 부인은 기도회에서 마음의 평화를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녀님께서 나의 과거의 잘못을 꼬집어 말하실까봐 별도로 치유기도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기도회에도 계속 못나갔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책3권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기도치료로 병이 나은 분들의 글 어디에도 수녀님께서 병자들의 과거를 이야기하였다는 글이 없습니다. 오로지 간단하게 병을 치유하는 기도만을 하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점쟁이들처럼 과거의 잘못을 집어내어 말하는 것으로 잘 못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를 저지릅니다. 김에프렘수녀님은 주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은사(恩賜)를 받은 분이고 치료는 주님이 하는 것입니다. 치료를 해 주시며 과거의 죄를 이야기 하실 이유가 없지요. 성경에도 없습니다. 수녀님은 병자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외에는 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뢰를 주시고 성모 마리아처럼 느껴집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김에프렘 수녀님을 선택하시어 우리나라 말을 하는 국내외 동포들의 병을 치유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구의 대변혁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고통과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에프렘 수녀님이 주님의 선택을 받아 이 환난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과 육의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님, 김에프렘 수녀님을 통하여 치유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85세이신 노인에게 계속 능력을 주시어, 책을 읽을 수 있는 노인을 비롯하여 어린아이들에게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모든 계층 사람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주시고 있어, 김에프렘 수녀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게 하신 주님의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천주교 신자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습니다.

 

주님 저의 아내는 마음이 닫혀있고 몸에는 여러 가지 병이 동시에 자라고 있어 김에프렘 수녀님을 직접 뵙고 안수 기도를 받았으나 아내의 노력이 부족하여 차도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쳐 포기하려는 저의 아내를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낮추고 또 낮추고 비우고 또 비우고, 정성으로 아내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가르침과 은혜를 받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 노력은 저의 능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기도로 주님과의 만남을 늘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김에프렘 수녀님의 기도회에도 자주 참여하겠습니다. 이 게으른 저에게 채찍질을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제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에 아들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제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영광송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주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감사합니다.

 

 

심호흡을 하면서 몰입에서 차츰차츰 깨어나 눈을 떴습니다. 아내에 대하여 주님께 기도를 드릴 때에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