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병 치유를 위한 청원기도- 주님과의 최초의 기도대화

아내의 병 치유를 위한 청원기도

 

2011년 4월 14일(목) 아침 7시 30분

 

가. 깊은 몰입의 단계에 진입

 

위하수에다가 위와 장이 약한 나는 결가부좌를 하고 깊이 숨을 내쉬고 들여 마시는 심호흡을 하여 배에서 가스를 위 아래로 빼내어 위장이 편해질 때까지 계속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몸이 편안하지 못하면 정신집중이 잘 안 됩니다. 머리부터 배까지 차례로 이완을 시키기 위하여 ‘머리의 긴장을 푸십시오.’ 차례차례로 이런 말을 하며 긴장을 풀어 나갑니다. 긴장이 다 풀리면 아름다운 경치를 영상으로 떠 올립니다. 정신의 시선을 22도 각도 상에 둡니다. 머리 뒤편에 있는 후두엽은 영상을 수신하는 뇌고, 앞의 전두엽은 영상을 떠 올리는 스크린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후두엽과 전두엽을 연결한 각도가 22도입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떠 올리는 과정을 꼭 하는 이유는 이런 연습을 많이 하여야 예수 그리스도님이나 성모 마리아님의 영상이 떠오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본 장면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움직이는 영상이므로 기억에 오래 남으려면 여러 번 되풀이하여 본 주연 배우의 영상은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영화에서 본 예수님의 영상은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 주연배우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떠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화에서 본 예수님의 영상은 떠오르지 않는 것으로 보아야합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2000년 전의 예수 그리스도님 성모님의 영상을 떠올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되풀이 하면 할수록 예수님과 성모님의 진짜 모습의 영상이 떠오르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희미한 영상이라도 떠올려야합니다. 기도에서 예수 그리스도님과 대화를 할 때에는 영상과 대화를 해야 하므로 반드시 떠올려야 합니다.

 

더 깊은 몰입의 단계에 들어가기 위하여 영상에 혼자 탄 엘리베이터를 떠 올리고 10에서부터 아래로 세어 내려가면서 ‘더 깊이, 더 깊이, 더 깊이,..'를 마음속으로 말하면서 깊은 몰입에 들어갑니다. 다음에는 영상스크린을 만들고 영상을 떠 올립니다. 오늘은 어제 숙면을 못하여서 인지 영상이 안 떠오르고 화면이 캄캄합니다.

계속 심호흡을 하면서 깊은 몰입에 들어가려고 노력을 하였더니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주관 성령기도회에서의 수녀님이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셨던 장면이 떠오르면서,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영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에프렘 수녀님을 기도의 대상으로 떠올리려 했으나 영상이 바로 없어지면서 예수 그리스도님의 영상이 떠오릅니다. 두 번이나 이런 경험을 하면서 기도의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님이며 노력하면 예수님의 성령은 항상 우리를 받아드려 주신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나.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 합장을 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은사(恩賜)를 베푸신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주관하는 기도회에 저의 내외는 두 번 참여하였고, 수녀님께서 추천해주신 라파엘침술원 이창원 토마스 아퀴나스에게도 두 번 갔습니다. 저는 기도회에서 주님의 성령을 체험하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도가 되기 시작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라파엘침술원 토마스님에게서는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법도 배웠고 예수님에게 기도를 하면 아픈 것이 없어지는 실제 훈련도 받았습니다. 두 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분의 보살핌으로 주님과 가까워 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주님 저의 아내는 기도회에도 안가겠다고 하고, 라파엘침술원에도 안가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인도해 주세요. 눈물을 흘리며 애원을 했다. 주님께서 에프렘 수녀와 라파엘침술원에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과의 최초의 대화였다. 저는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드리고 기도를 끝내기 위하여 주기도문과 성모송과 영광송을 하고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기도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깊은 몰입에서 깨어나기 위하여 숨을 깊이 들여 마시고 기를 머리위로 올리는 심호흡을 하고 눈을 떴습니다.

 

묵상(黙想) 또는 명상(冥想)을 보다 자세히 설명한 글을 보시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hanikoo/11860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