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주관하는 성바오로 병원 기도회 참석
은혜받는 눈물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되므로,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쓰신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책 1권을 다시 읽으면 글 내용을 더 실감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더 배울 것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또한 수녀님과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는 약속이 되어 있어 책 내용을 다시 기억하기위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환자 치유사례 내용을 읽기 시작하면서 또 자꾸 눈물이 흐른다. 읽은 것을 다시 읽는 데도 처음 읽을 때처럼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 책을 덮고, 최봉도 신부님이 쓰신 ‘희망기도’책을 읽었다. 그 책에도 마침 치유의 은혜를 받은 신자가 쓴 글이 더러 실려 있었다. 그 글을 읽을 때에는 전혀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의 강론을 들을 때나, 그분의 CD를 들을 때에도 감동은 받았지만 눈물이 맺힐 뿐 계속 흐른 적이 없었다. 이상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책을 읽으면 주님께서 나에게 더 감동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5월 21일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주관하시는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번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성령을 받아드려 간직하기로 다짐을 하고 참석했는데도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손수건을 또 책상위에 꺼내놓고 연실 눈물을 닦아 낸다. 좌우로 옆의 분들을 보아도 나만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수녀님이 내 머리위에 손을 놓으시고 안수를 하실 때도 눈물이 흐른다. 참으려고 노력을 해도 눈물은 흐른다. 주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것으로 밖에 달리 생각이 나지 않는다. 수녀님이 쓰신 책을 읽거나 기도회에 가면 흐르는 눈물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은혜를 더 많이 주시려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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