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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성령님! 저에게 능력을 주십시오.

 

성령님! 저에게 능력을 주십시오.

 

 

2011년 10월 14일(금)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15분까지 45분간 기도

 

 

성당의 성체조배실로 갈까하다가 기도방법이 바로잡아 져서 분심이 안 생기므로 집의 기도방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묵주기도 5단 고통의 신비를 기도드렸습니다. (고통의 신비 기도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가장 가까워지는 기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기도(11년4월2일 기도)와 십자가의 길기도(11년4월16일 기도)로 성령을 받고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고, 주 예수그리스도님과 기도대화도 하게 되었습니다.)

숙면을 한편이라 기도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는 정화와 대 환란을 겪는 과정과 그 후의 평화로운 모습들을 영상으로 상상을 하였습니다. 기도화면은 어두웠으나 상상의 영상이 자유롭게 이어져서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성모송도 ‘성모님의 메시지 모음’중에서 생각나는 구절을 떠올리면서 비교적 천천히 진행을 하였습니다.

 

 

묵주기도 마지막에 ‘오소서, 성령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의 정배(正配),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의 힘 있는 전구를 들으시어 오소서.’ 을 기도드리자, 역시 기도의 창이 밝아지면서 성령님께서 임하시는 감이 들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성령님, 저에게 능력을 주십시오. 정화와 대 환란 때에 이 작은이가 구원에 미력하나마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시오. 치유의 은사(恩賜), 지혜 지식의 은사,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서는 듣고 계시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런데 심장에 힘이 느껴졌습니다. 과거에 경험해 보지 못했었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것이 아니고, 뭉클 힘이 느껴지면서, 근육 뭉치가 움직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장에 의식(意識)을 계속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령님 감사합니다. 을 반복하였습니다. 그 움직임이 잦아들었습니다.

 

 

기도의 창 22도각도 상에서 계속 성령님을 응시를 하면서, 성령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을 성령께서 물러가실 때 까지 반복하였습니다.

 

 

성령께서 물러가시므로 영광송을 성부님에게 초점을 맞추어, 하늘과 지구전체에 불 빛의 영광이 가득 찬 모습을 상상하면서, 아주 천천히 평화가 넘치는 장엄한 모습을 상상으로 그리며 기도를 마쳤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 직접 지으셔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오소서, 성령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의 정배,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의 힘 있는 전구를 들으시어 오소서.’ 이 기도를 드리게 된 것을 저는 큰 영광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더구나 이 미천한 작은이의 기도에 응해 주시니 얼마나 큰 영광인지 감동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