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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성모 승천 대축일(8월 15일)의 의미 - 예수님의 말씀

천상의 책 제18권 2장에서 예수님께서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성모 승천 축일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신 말씀을 스캔복사하여 올립니다. 8절부터 시작됩니다.

 

 

 

 

 

 

 

 

 

천상의 책 제18권 2장 1925년 8월 15일

 

모든 조물은 사람을 향해 달려오게 되어 있었다.

 

하느님 뜻의 축일로 불려야 할 성모 승천 축일.

 

1. 거룩하고 신성하신 의지 안에 줄곧 녹아들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창조 사업을 통하여 행하신 모든 것에 대해 내 작은 사랑으로 보답하기 위함이었다. 그러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움직이시며 내가 하고 있는 것을 함께해 주셨다. 내 작은 사랑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모든 조물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만물이 사람을 향해 몰려온다.

발이 없지만 걸음을 옮기면서, 사람을 찾아내거나 사람에게 발견되기 위해서 모두가 움직인다.

 

3. 태양의 빛은 이 피조물을 찾아내어 비추어 주며 열을 주려고 하늘 높은 데에서 출발한다. 물은 갈증을 풀어 주고 원기를 돋우어 주려고 사람의 내장 속까지 흘러든다. 초목과 씨앗은 사람에게 스스로를 내주려고 땅을 쪼개고 들어가서 열매를 맺는다. 천지 만물치고 사람을 향해 걸음을 옮기지 않거나 다가오지 않는 것은 없다. 영원하신 창조주께서 만물을 지어내실 때에 사람을 향하도록 명하셨기 때문이다.

 

4. 내 뜻은 그 질서와 조화를 유지하면서 그들 모두가 사람을 향해 오는 도상에 있게 한다. 그러니 만물 안에서 변함없이 사람에게로 걸어오고 있는 것은 내 뜻이다. 내 뜻은 멈추는 법이 없다. 너무나 사랑하는 이 피조물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5. 그러나 이처럼 햇빛을 가져다주고, 마실 물을 주어 목마름을 풀게 하고, 허기를 채울 빵을 주고, 과일과 꽃을 주어 원기를 돋우고, 그 외에도 수많은 것을 가져와 행복하게 해 주는 내 뜻에게 누가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느냐? 내 뜻이 사람을 위해 모든 일을 하는 만치, 사람도 내 뜻을 이루기 위해 모든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느냐?

 

6. 오, 내 뜻이 이 뜻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걸어와서 봉사할 때에 조물들 안에서 느끼는 기쁨을 네가 안다면! 이 사람 안에서 활동하며 완성되는 내 뜻이 조물들 안에서 활동하는 내 뜻과 만나면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 일치하고 사랑하면서 모든 조물들의 창조주께 경배의 찬미가를 이루어 그들의 가장 놀라운 기적을 일으킨다. 조물들은 자기들의 생명을 이루는 뜻과 같은 뜻에서 생명을 받는 이 사람을 섬길 때에 영예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7. 이와 반대로, 내 뜻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에게 봉사해야 할 때에, 내 뜻은 같은 조물들 안에서 비통에 잠긴 모습이 된다. 이 때문에 조물들이 사람을 거슬러 일어나서 그를 치며 벌하는 일이 흔히 일어난다. 그들은 창조된 시초에 하느님의 뜻에서 생명을 받은 이래 이 뜻을 본래대로 온전히 그들 안에 보존하고 있는 반면, 사람은 자기 안에 창조주의 뜻을 간직하지 않아 조물들 아래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8. 그 후 나는 천상 엄마의 승천 축일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애정 깊고 감동적인 어조로 이어서 말씀하셨다.

 

9. “딸아, 이 축일의 참된 이름은 '하느님의 뜻 축일'이 되어야 한다. 인간의 뜻은 하늘을 닫고 창조주의 유대를 끊으며 불행과 고통이 세상에 들어오게 하여, 피조물이 하늘에서 누렸을 축제의 기쁨에 종지부를 찍었다.

 

10. 그런데 '만물의 여왕'이신 이 사람은 모든 일 속에서 언제나 영원하신 하느님의 뜻을 실행했으니 - 그뿐만 아니라 그의 생명이 바로 오직 하느님의 뜻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 그리함으로써 하늘을 열고 영원하신 하느님과 유대를 맺었으므로, 이 사람과 함께 하늘에 축제들이 다시 열리게 되었다.

 

11. 이 사람이 지고한 뜻 안에서 행한 각각의 행위마다 그가 하늘에 시작한 축제였다. 그것은 그가 이 축제를 장식하려고 만든 태양들이었고, 천상 예루살렘을 즐겁게 하려고 그가 보낸 아름다운 음악들이었다. 그런즉 이 축제의 진정한 원인은 내 천상 엄마 안에서 활동하며 완성된 하느님의 영원한 뜻이었다.

 

12. 이 영원한 뜻은 내 엄마 안에서, 하늘과 땅을 놀라게 하면서 끊을 수 없는 사랑의 끈으로 영원하신 분을 묶으며 '말씀'을 그 모태 안으로 끌어넣을 정도로 큰 기적들을 행했으니, 천사들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며 서로 이렇게 되뇌었다.

 

13. ‘이 탁월한 피조물에게 보이는, 일찍이 본 적 없는 이리도 큰 영광과 영예, 이리도 놀라운 위대함과 기적들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런데 이 사람은 귀양살이하는 땅에서 올라오고 있다!’

 

14. 그리하여 천사들은 이 피조물 안에서 활동하는 생명이 그들 창조주의 뜻임을 알아보고 놀라움에 잠겼다. 그리고 두려워 떨면서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지존하신 우리 주님의 뜻에 영예와 영광이 있나이다. 이 지극히 높으신 뜻이 자기 안에서 활동하시게 한 이분께도 영광이, 삼중의 거룩함이 있나이다.’

 

15.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내 뜻이,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의 승천일에 경축되었고 또 경축되고 있다. 오직 내 뜻만이 내 어머니를 그토록 높이 오르게 하여 만인 중에 빼어나게 했던 것이다.

 

16. 나의 이 놀라운 뜻을 소유하시지 않았다면, 그분의 다른 모든 것은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내 뜻이 그분에게 신적 생산력을 주어 ‘말씀의 어머니’가 되시게 했고, 모든 피조물을 다 보고 다 싸안을 수 있게 하여 모두를 신적 모성으로 사랑하는 ‘만인의 어머니’가 되시게 했으며, 또한 다스리고 지배하게 하여 ‘만물의 여왕’이 되시게 했기 때문이다.

 

17. 그날 내 뜻은 첫 영예를 받았고, 창조 활동의 영광과 그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으며, 내 사랑하올 어머니 안에서 행한 업적이 찬양되는, 결코 중단되지 않을 축일을 시작하였다.

 

18. 이 '천상 여왕'께서 하늘로 올림을 받으셨을 때에는, 하늘이 나에 의해 열려 있어서 이미 수많은 성인들이 천국을 소유하고 있었던 때였지만, 그럼에도 하느님의 지고한 뜻을 모든 것 속에서 이루신 이 여왕이 그것의 일차적 원인이었다. 우리는 따라서 지극히 거룩한 뜻을 그처럼 영예롭게 빛내시며 이 놀라운 뜻을 진실로 소유하고 계셨던 그분이 ‘지고한 의지를 기리는 첫 축제’를 열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19. 오! 숭고한 이 여왕께서 영원한 태양인 하느님의 지고한 의지에 감싸여 가장 높은 천국의 궁궐 한가운데로 들어오시는 것을 보자, 온 천국 주민이 그 영원한 뜻을 얼마나 드높이 기리며 찬미, 찬양했던지!

 

20. 그들은 그분이 ‘지고한 피앗’의 능력으로 온통 뒤덮여 있음을 보았다. 단 하나의 심장 박동에도 이 피앗의 인장이 찍혀 있지 않은 것이 없었으니, 모두가 경탄하며 그분을 바라보았고, ‘올라오십시오. 더 높이 올라오십시오. 지고하신 피앗을 이리도 영예롭게 빛내신 분, 우리가 이분을 통하여 천국에 있게 되었으니, 이분께서 가장 높은 어좌에 앉으시어 우리의 여왕님이 되시는 것이 마땅하고도 옳은 일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리고 내 엄마가 받으신 가장 큰 영광은 하느님의 뜻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보시는 것이었다.”

 

 

 

천상의 책은  명동가톨릭회관3층 315호 불모임 교재연구소 02-775-6069,하느님의 뜻 영성연구회 한국본부 02-2272-5336과  정릉4동성당02-943-2184,  가톨릭출판사 인터넷가톨릭서점   http://www.catholic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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