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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의탁을 받아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최선을 추구하는 생활을

 

의탁을 받아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최선을 추구하는 생활을

 

2013.8.3.(토) 오전 10시 죽전성당 성모신심미사에 참석

 

이사 온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성당인 죽전성당 미사에 처음 참석하였습니다.

자리를 잘 못 잡아, 마이크 소리가 좀 울려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신부님의 강론이 너무 기대에 못 미쳐 실망을 하였습니다. 정릉4동 성당 이범주 신부 성모신심미사와 비교가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성체후 기도에서도 감응이 없었습니다.

 

아내가 저녁 7시 30분 특전미사에 참석하여, 옆에 신자 분에게 물어 보았더니, 오전 10시 미사는, 이곳 죽전성당 주임 신부께서 병원에 입원하여, 다른 성당 신부가 오셔서 미사를 집전하였다고 합니다.

 

2013.8.4.(일) 오전 11시 죽전성당 교중미사에 참석

 

죽전(효주아녜스)성당 주임신부 최황진 라파엘 신부님이 미사를 집전하였습니다. 왼편 좌석 앞에서 넷째 줄에 앉았습니다. 역시 마이크 소리가 좀 울리고 신부님의 말씀이 좀 빠른 편이라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30~40대의 젊으신 신부님으로 보였습니다. 강론시간도 길어 40분정도였고, 원고를 읽는 것이 아니고 달변으로 빨리 말씀하시었습니다. 나이 탓으로 마이크 소리를 다 못 알아듣고, 말씀도 빨라 못 알아듣는 부분이 많은 편이라 감명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삿짐 정리로 마음이 어수선 하고, 세 군데 성당을 바꾸어 다니다 보니, 마음의 집중이 잘 안되고 산만하였습니다. 오늘 죽전성당에서 밀떡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받아 모시었습니다. 성당이 바뀌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이, 예수님 성체를 받아 모시어, 새 생명을 받고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하느님의 뜻 지성과 지식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이 부족한 작은이에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베풀어 주시는 지극하고 무한한 사랑을 느낍니다. 이처럼 보살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미사에 참석하여 영성체를 한 후에 예수님과 함께 생활을 시작하고, 예수님 안에 이 못난 작은이를 맡기는 생활을 하는 경지에 도달하였으니, 지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감합니다. 영광입니다.

 

예수님께서, 악에 물든 사람들과의 세속의 거래들까지도 맡기면, (소송을 통한 정의의 실현이 아닌)사랑으로 해결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하여 주시니 꿈만 같습니다.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게 하고, 예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위하여 최선(最善)을 추구하며 생활하겠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영광받으시옵소서. 아멘.

 

미사가 계속 이어져 기도를 마쳤습니다.

( 최황진 신부님 집전, 처음 참석 교중미사에서 만족스러운 영성체 후 기도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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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17권 54장 1925년 8월 2일 내용을 스캔 복사하여 아래에 올립니다.

이글은 루이사의 영혼이 육신에서 나와 천상세계를 순례하면서 경험한 내용과, 예수님께서 사랑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사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천상의 책 제17권 54장 1925년 8월 2일

 

사랑합니다.’는 중요한 모든 것이다.

성모님께서 루이사와 함께 하시는 일.

 

1. 기도하면서 거룩하고 신성하신 의지 안에 녹아들고 있었다. 어디든지 돌아다니며 저 높은 천상에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것은 중단되는 일 없이 늘 계속되는 지고하신 말씀, 나는 너를 사랑한다.’를 찾아 만나려는 것이었고, 이를 내 것으로 삼음으로써 나 역시 결코 중단되지 않는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가지기 위함이었다.

 

2. 그러면 이것이 영원하신 사랑한다.’의 메아리가 될 것이고, 나 자신 안에 진정한 사랑의 원천을 소유함으로써 나 자신도 모든 사람 각자에 대한 사랑과 각각의 몸짓과 행위와 숨과 심장 박동에 대한 '사랑'을 가지게 될 것이며, 예수님 자신의 사랑한다.’ 에 대해 그때마다 화답할 수 있는 나의 '사랑합니다.'도 가질 수 있을 것이었다.

 

3. 그러므로 나는 영원하신 성삼위의 품속에까지 다다른 듯 했을 무렵, 그분들의 너를 사랑한다.’를 내 것으로 삼고, 지고하신 주님께 대한 나의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거듭거듭 되풀이하였다. 어디서나 모든 것을 두고 이 단순한 말을 후렴처럼 계속 반복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가 불쑥, “너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하고 나 스스로에게 물었다. "다른 일을 하지 그러니? 더구나 이 사랑합니다.’가 대체 뭐야? 뭐 특별한 것이라도 되는 거야?”

 

4. 그 생각 때문에 나의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중단되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서둘러 걸음을 옮기시는 듯한 기척을 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무엇이라고? 나에 대한 사랑합니다.’가 뭐 특별한 것이라도 되는 거냐고?

딸아, 당신을 사랑합니다.’ 야말로 모든 것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사랑이요 흠숭이며 공경이고, 영웅적 행위이며 희생이고, 그것이 향하는 분에 대한 신뢰다. 또한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둘러싸고 계신 분을 소유하는 것이다.

 

5.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짧은 한마디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영원만큼 큰 무게가 전부 실려 있다! '사랑합니다.'는 만물을 둘러싸고 만인을 뒤덮는다. 그것은 널리 퍼져 나가기도 하고 일정 범위에 한정되기도 하며, 높이 솟아오르기도 하고 아래로 깊이 내려가기도 한다.

어디든지 그 자신의 인장을 찍으며 결코 멈출 줄을 모른다. 그런데, 딸아, '사랑합니다.'가 뭐 특별한 것이라도 되는 거냐고, 네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6. 그것은 영원에서 기원한다. 하늘의 아버지께서 이 너를 사랑한다.’를 통해 (영원으로부터) 나를 낳으셨고, 성령께서도 이를 통해 (영원에서) 비롯하여 나오셨다.

하느님의 '영원하신 피앗'은 이 '사랑한다.'로 모든 피조물을 내셨고, 같은 '사랑'으로 죄 많은 인간을 용서하시며 속량하셨다. 그러니 이 '사랑' 안에서 영혼은 하느님 안의 모든 것을 찾아내고, 하느님은 영혼 안의 모든 것을 찾아내신다. 따라서 이 '사랑'은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생명과 활력이 가득하고, 지칠 줄 모르고, 모든 것을 능가하며 정복한다.

7. 나는 그러므로 너의 '사랑합니다.'가 네 입술에, 네 마음속에, 네 생각들의 흐름 속에, 네 핏방울들 속에, 고통과 기쁨 속에, 네가 먹는 음식 속에, 요컨대 모든 것 속에 있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

그러면 내 '사랑한다.'의 생명이 네 안에서 길게, 아주 길게 연장되리니, 네 안에서 다스리는 내 피앗이 거룩한 사랑한다.’의 인장을 그 모든 것 위에 찍을 것이기 때문이다.

 

8. 그 후 하나의 태양이 내 정신 앞에 나타났는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고, 그 빛은 가까이 갈 수 없도록 찬란한 빛이었다. 태양의 중심에서 저마다 사랑한다.’가 날인된 작은 불꽃들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나오면서 차례차례 정렬하듯이 그 가까이 갈 수 없는 빛을 에워싸는 것이었다.

 

9. 이 작은 불꽃들은 그러나 가까이 갈 수 없는 그 빛에 광사(광사)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았고, 빛이 불꽃들의 생명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불꽃들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울 정도로 수가 많았다. 내가, 만물의 시작이요 근원이신 우리 하느님과 그분으로부터 순수한 사랑으로 태어나는 작은 불꽃들을, 곧 모든 피조물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나 역시 하나의 작은 불꽃이었다.

 

10. 그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에게 그 각각의 불꽃 사이를 날아다니면서 나의 '사랑합니다.'의 인장을 찍으라고, 그리하여 이중의 인장이 되게 하라고 촉구하셨다. 나는, 어떻게 그리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나 자신의 바깥으로 나가서 작은 불꽃들 가운데를 돌아다니며 그 하나하나에 나의 '사랑합니다.'를 찍었다. 이들의 수가 너무 많아서 종종 헷갈리곤 했으나, 어떤 지고한 힘이 내가 차례차례 이 '사랑'의 순례를 다시 계속하게 해 주었다.

 

11. 나중에는 매우 넓은 정원에 있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여왕이신 엄마가 거기 계셨다. 그분은 내게 다가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랑 같이 가서 이 정원에서 일하자. 우리는 여기에 천상적이고 신적인 꽃나무와 과일나무들을 심어야 한다. 지금은 거의 텅 비어 있고, 있다고 해도 지상적이고 인간적인 풀밖에 없다. 그러니까 그런 것은 죄다 뽑아 버려야 이 정원이 내 아들 예수의 마음에 쏙 들 수 있을 것이다.

 

12. 우리가 심어야 할 씨는 피앗 볼룬타스 투아의 씨를 속에 품고 있는 나의 모든 덕행과 활동과 고통이다. 나는 하느님의 뜻의 이 씨를 속에 품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게 이 씨가 없었다면, 활동하거나 고통을 받기보다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으로 그쳤을 것이다.

 

13. 따라서 나의 모든 영광과 어머니로서의 품위와 여왕으로서의 고귀함과 탁월한 지위는 이 씨로부터 나왔다. 피조물 전체가, 그 모든 존재가 나를 그들의 지배자로 알아보았으니, 지극히 높으신 뜻이 내 안에서 다스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14. 너와 나는 그러므로 내가 행한 모든 것과 네가 이 지극히 높으신 의지의 씨를 가지고 행한 모든 것을 한데 합쳐 이 정원에 심기로 하자.”

 

15. 그래서 우리는 그 씨앗들을 합쳤다. 천상 엄마께서 지니셨던 씨는 많았지만, 내 것은 - 어떻게 찾아내었는지 모르겠지만 - 그 수가 얼마 되지 않았다. 아무튼 우리는 그것들을 심을 작은 고랑을 내기 시작했다.

 

16. 그러나 그렇게 하고 있는 동안 정원의 제일 높은 담장 뒤에서 무기며 대포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끔찍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었다. 우리는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가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 다다르자, 종족과 피부색이 다른 여러 민족의 사람들이 보였고, 여러 나라가 연합하여 싸우면서 공포와 경악을 자아내고 있었다.

 

17. 하지만 이 광경을 보고 있노라니 어느 틈에 나 자신 안에 돌아와 있었다. 경악을 금치 못한 상태로, 또 나의 힘든 처지에 대해 천상 엄마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상태로 -

 

18. 하느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은 언제나 찬미 받으시기를, 또한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기를 빌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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