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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죽전성당 최황진 신부집전 교중미사 영성체 후 기도에서 눈물 많이 흘림

 

죽전성당 최황진 신부집전 교중미사 영성체 후 기도에서 눈물 많이 흘림

 

2013.8.11.(일) 오전 11시 교중미사 죽전성당 미사 참석

 

최황진 라파엘 사제 신부님이 집전하는 교중미사 참석이 오늘 두 번 째 입니다. 오늘은 성당 우측 앞에서 두 번째 줄에 아내가 자리를 잡아 함께 앉았습니다. 신부님의 말씀을 거의 다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의 말씀이 빨라 미처 못 알아듣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미사와 성체성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말씀에 공감을 느꼈습니다. 원고없이 강론을 하시므로 풍부한 지식을 소유하신 신부님이고, 연령에 비해 영적으로도 높은 경지에 도달하신 분으로 느껴졌습니다.

 

강론 중에 저의 지식부족으로 못 알아듣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강론 후에 미사 통상문 순서대로 기도를 하실 때에 감사송 ‘거룩하시도다.’ 부터 저의 기도도 집중이 잘되어 ‘높은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높은 곳(하늘나라)에서 이 성당에 성령님과 함께 오신다는 느낌이 옵니다.

 

성체 축성 기도 말씀 때에, 이 못난 작은이가 틈새 기도로 ‘흠숭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체성사를 제정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흠숭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 밀떡(제병)을 예수님의 성체로 변화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흠숭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 포도주를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사하여 주시려고, 그렇게도 많이 흘리신 그 피를 성혈로 변화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를 드리자, 감응을 주시는 느낌이 오며 눈물이 눈에 고입니다.

 

마침 영광송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 아멘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자들이 성령님과 하나가 되는 은총을 받아,

성체성사를 통하여 신자들이

인적 신적 생명(천상 양식)과

하느님의 사랑을 계속 받아,

구원을 받고, 성화가 이루어져,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집니다.

전능하신 천주 성부,

이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눈물이 핑 돕니다.

 

주님의 기도 후반부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아버지의 뜻 양식,

성사적 생명의 양식,자연적 생명의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에게 아버지의 뜻 양식을 주시어)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이 양식의 힘으로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천상의 책 제15권 26장 1923년 5월 22일 18절에서, 예수님께서 직접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말씀하신 내용)

에서도 감응을 주시는 느낌이 옵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눌 때에는 눈에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 못난 작은이는 예수님이 현존하여 계신

성체를 받아 모시어 오늘도 새 생명을 받고,

예수님의 크나큰 사랑을 받습니다.

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저의 기도내용은 전과 똑 같은데

첫 기도 말부터 눈물을 흘리게 하시니,

사제신부님을 예수님께서 각별히 사랑하시는 것으로 받아 드렸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지식부족으로

못알아 듣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더 욱 분발하여 공부하겠습니다.

 

봉헌기도

 

머리를 숙이고 절을 한 상태로,

흠숭하올 성부님,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님,

이 못난 작은이에게 성체성사를 통하여

새 생명을 주시고, 크나큰 사랑도

계속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립니다.

이 못난 작은이를 몸과 마음, 생명과 생활

모두를 바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잠시 침묵 후에

 아멘, 아멘, 아아아아멘.을 마음속으로 합니다.

눈물은 계속 흐릅니다.

 

전례자의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도문.’ 선창이 시작되어 신자들이 함께 기도를 하시므로, 저의 기도는 멈추고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곳으로 이사 온 후로 가장 많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습도가 높은 무더위가 계속되어, 노트에 적어놓은 기도내용들을 뒤늦게 블로그에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