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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사도 바오로가 말씀하신 그 사랑으로 고향 두 사람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도 바오로가 말씀하신 그 사랑으로 고향 두 사람을 사랑하겠습니다.

 

2013. 10.24(목) 오후 7시 30분 죽전성당 미사참석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예수 그리스도님, 오늘도 영성체로 하느님 뜻의 생명을 받았습니다.

악에 오염되고 죄로 얼룩진 흠투성이의 이 못난 작은이의 생명에

예수님께서 하느님 뜻의 생명을 부어 넣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눈물이 고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을 부어 넣어주십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사랑을 받으면서도

저의 사랑이 변화하고 성장 발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사가 계속 되므로 기도를 중단하고 미사가 끝난 후에 다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의 사랑의 변화를 묵상하였습니다.

상대방(진입로를 내어준 분)이 전화로 어성을 높이고 억지를 부려도,

저는 인내하고 격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온유함을 유지하고 웃으면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고린도 전서 13장이 생각납니다.

저는 지금 고향 두 사람과 전화 대화를 할 때에 참고 또 참습니다.

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최대한으로 겸손을 유지합니다.

무례하게 전화를 안 받거나 도중에 끊는 상대방을 참고 기다립니다.

성내지 않습니다.

 

묵상을 끝내고 바로 기도로 들어갔습니다.

 

흠숭하올 예수그리스도님,

저에게 사랑을 주시어,

인내하고 격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온유하고 겸손하려고 노력하면서 성내지 않았습니다.

아둔하여 이제야 비로소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게 사랑이라고 화답하시는 느낌이 저에게 바로 옵니다. 아멘.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봉헌기도

 

흠숭하올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

오늘도 이 못난 작은이에게 하느님 뜻의 생명을 주시고 사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하느님 뜻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은 상대방에게 베푸는 것으로만 생각하였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사랑의 말씀은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것 같지만,

상대방에게 사랑을 일깨워주는 사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악에 물들어 사랑을 전혀 모르는 이들을 사랑으로 상대하는

아주 훌륭한 방법의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에게 사랑을 부어 넣어 주시어,

제안에서 하느님 뜻의 사랑이 서서히 성장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를 드리며 이 부족한 작은이를 성삼위 하느님께 맡깁니다. 바칩니다. 봉헌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눈물이 계속 흐릅니다.

 

영광송을 합니다.

‘영광이’에서 저의 기도의 창에 붉으스레한 빛이 균일하게 가득 찹니다.

(전등의 착시현상인가 생각했으나, 기도 후에 확인해 보니,

제대 뒤 십자고상에 몇 개의 전등만 켜있어서 어두웠습니다.)

천천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영광송 후에 머리를 크게 숙이고 경배를 드렸습니다.

방바닥에 엎드려 드리는 경배를 상상하면서 하였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영광송을 할 때에도 빛은 계속 나타났습니다.

경배도 드렸습니다.

그 빛으로 놀라움에 사로잡혔습니다. 눈물이 계속 흐릅니다.

(성모 마리아님께서 제11일 ‘작은 희생’에서 ‘영광송을 세 번 바치면서 네 창조주께 세 번 경배하여라.’라고 말씀하신 것을 실제로 해본 것입니다.)

 

잠시 침묵한 후에

 

성모 마리아님에게 기도

 

천상의 여왕이신 성모 마리아님,

'하느님 듯의 나라 동정 마리아‘를 읽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것은,

너희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내 생명을 기르기 위해서다.

모든 자녀들과 같은 수의 내 생명을 기르고자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예수님 말씀대로,

성체성사를 통하여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저에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성삼위 하느님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성모 마리아님, 루이사를 지극히 사랑하시어,

성모 마리아님이 성삼위 하느님으로부터 받으신

은총과 능력과 지혜와 사랑 모두를 전수해 주십니다.

이 못난 작은이도 성모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드리겠습니다.

엄마의 사랑이 저에게 미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아멘.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수호천사님에게 기도

수호천사님 저에게 베풀어 주시고 계시는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가 상대하는 고향 두 사람에 대한 저의 생각과 판단 말과 행동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면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끝내면서 영광송을 보다 빠르게 한번 하였습니다.

 

감실에 현존하여 계신 성체 예수님께 기도

 

잠시 침묵 후에 눈을 뜨고 감실을 바라보고 성호경을 하고 눈을 감고

 

감실 안에 계신 성체 예수님,

이 못난 작은이에게 예수님께서 계속 베풀어 주시는 그 사랑이

저에게서 실천되고 있음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감실 안에 갇혀계시면서,

신자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시려고 기다리시는 지극하신 인간 사랑에

다시 마음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베풀어 주시는 사랑의 은혜를 저 한사람이라도 받았다면,

예수님께서는 보람을 느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성체 예수님, 이 못난 작은이를 예수님께 바칩니다. 봉헌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흠숭합니다. 아멘.

영광송을 하고 ‘안녕히 계십시오.’ 인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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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제13장

4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

8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 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것입니다.

9 우리가 아는 것도 불완전하고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도 불완전하지만

10 완전한 것이 오면 불완전한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 때의 것들을 버렸습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완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