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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문자로 기도모음

◆18 07 03 (화) 저의 영혼과 몸에 죄의 상처가 많은 곳들에 하느님의 뜻인 질서에 따라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시면서 새 생명을 주심


◆18 07 03 () 저의 영혼과 몸에 죄의 상처가 많은 곳들에 하느님의 뜻인 질서에 따라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시면서 새 생명을 주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 하울 창조주 성부하느님

오늘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십자고상 앞에 서서 입을 크게 벌려 가스를 목구멍으로 토해 냈습니다. 그러나 두 번 정도 토해낸 후에는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성령님께서 저의 머리정수리의 오른쪽 우뇌를 어루만져 주십니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 눈물주머니를 점검을 하시면서 만져 주십니다. 이어서 심장 박동이 고동쳐 주시게 하여 주십니다. 허파에서도 뻐근함을 느끼게 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아랫배 S상 결장에 순수하고 거룩한 피를 순환시키시어 새 생명을 주십니다. 그러자 저의 입에서 목구멍을 통하여 가스가 목구멍 오른쪽으로 배출이 됩니다. 입을 크게 벌려 배출하고 난 후에 입의 혀의 밑 침샘에서 침이 솟아오릅니다. 침을 입의 위로 댕기어 올려 오른쪽 코의 인두로 보냅니다. 코의 인두에 붙어 있던 끈끈한 작은 덩어리들이 침을 받아 코의 인두에서 떨어져 제가 그것을 입속으로 가져와 화장실에 가서 뱉어 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십자고상 앞에 서서 계속 새 생명을 받습니다. 심장 박동이 고동처 주시어 순수하고 거룩한 피를, S상 결장의 혈관 속으로 순환시켜 주시어 새 생명을 주신다고 느낍니다. 시작한지 40분이 경과 하자 S상 결장에 있는 대변을 직장 쪽으로 밀어내는 것이 느껴집니다. 대변을 밀어내면서 항문으로 약간의 가스도 배출이 됩니다. 대변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힘을 주어 보고 나왔습니다. 양이 적습니다.

 

그리고 다시 십자고상 앞에 서서 성령님으로부터 새 생명을 받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시 머리 정수리의 오른쪽 위에 머물러 주시면서, 오른쪽 눈물주머니의 윗부분에 머물러 주시고, 다시 저의 오른쪽 광대뼈 쪽으로 옮겨가면서 머물러 주시며 점검을 하십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로 내려오면서 오른쪽 귀 위에 머리카락이 있는 데까지 덮어 주시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니까 측두엽 까지도 어루만져 주시는 것입니다. 오른쪽 귀에서 윙윙 울림소리가 들립니다.

제가 또 입을 크게 벌려 목구멍으로 가스를 토해내자 목구멍 우측에서 가스가 솟아오릅니다. 아랫배에서 나오는 가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의 몸의 상처가 있는 곳에 새 생명을 주셨으므로 그 곳에서 가스가 나와서 그것이 코의 인두를 통하여 귀의 고막 안으로까지 들어가 오른쪽 귀에서 폐에서 호흡을 하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게 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제가 또 입으로 가스를 토해냅니다. 이번에는 콩팥부근에서 나오는 가스를 입을 크게 벌려 토해내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콩팥과 대장은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시 또 심장박동이 고동 처지게 하여 혈액순환을 통하여 생동감 넘치는 순수하고 거룩한 피를 죄의 상처기 있는 곳의 혈관 속으로 순환시켜 새 생명을 주신 다고 느낍니다. 그러자 다시 또 침샘에서 침이 솟아올라 그것을 위로 끌어 올려 끝까지 올립니다. 코의 인두에 붙어 있던 끈끈한 것이 역시 다시 그 침을 받아 제가 힘을 주어 입 안쪽으로 끌어내자 끈끈한 침 덩어리들이 저의 입안에 고입니다 그것을 화장실에 가서 다시 또 토해냈습니다. 그러므로 역시 저의 오른쪽 코의 인두 와 오른쪽 눈물주머니 와 침샘과는 밀접한 연결이 되어 있어 밤에 잠을 잘 때에, 코의 인두로 눈물주머니에서 눈물이 흘러들지 못 하면 코가 건조하여 져서 코의 인두에 있는 끈끈한 침의 작은 덩어리들이 굳어져서 콧구멍의 기도를 막히게 하는 역할을 하여 제가 잠을 깬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이 연결고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그곳에 새 생명을 주신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다시 또 성령님께서 저의 머리 정수리를 어루만져 주시면서 정수리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와 저의 오른쪽 눈물주머니 상단에 머물러 주시고 그리고 오른쪽 눈썹이 있는 곳을 만져 주십니다. 심장 박동이 고동쳐 주시어 심장으로부터 순수하고 거룩한 피를 눈썹 아래에 있는 눈물샘의 혈관 속으로 순환시켜 주시어 25분 동안 눈물샘에 새 생명을 주신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다시 이번에는 심장박동을 통하여 S상 결장에도 순수하고 거룩한 피를 공급하여 주시어 다시 5분 동안 새 생명을 주심을 느낍니다. 시작한지 1시간 10분이 되었습니다. 머리의 우뇌와 심장 박동이 고동쳐주시는 것을 연결을 변경하여 S상 결장에 새 생명을 주시어 대변을 직장으로 밀어내는 것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성령께서 저의 오른쪽 눈물샘과 심장 박동과를 연결시켜 심장박동을 통하여 순수하고 거룩한 피를 상처가 있는 눈물샘의 혈관 속을 순환시켜 주시어 새 생명을 주신다고 느낍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저의 기도의 창에 파란색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1시간 20분 동안 새 생명을 주셨으므로 파란색 구름이 나타나 새 생명을 주셨음을 표시하여 주시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또 다시 저의 침샘에서 침이 솟아올라 그 침을 다시 위로 올려 목구멍으로 삼켰습니다. 침샘과 눈물주머니가 연결된 상태에서 눈물주머니의 눈물과 침샘에서 솟아오른 침을 이처럼 저의 S상 결장과 직장에도 가져다 준다고 상상을 합니다. 오늘은 저의 몸에 죄의 상처가 많이 남아 있는 곳에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가 콩팥 부위에서 가스가 배출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콩팥과 폐가 연결이 되어 있으며 폐가 코의 인두와도 연결되어 있고, 코의 인두는 귀의 조직들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 연결된 모든 기관에 심장박동을 통하여 순수하고 거룩한 피를 그 기관들의 혈관 속으로 순환시켜 새 생명을 주어 동시에 아담에게 주었던 최초의 생명인 태초의 생명으로 서서히 되돌려주십니다. 이처럼 연결된 기관에 질서와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새 생명을 주신다고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1시간 50분 동안 저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15분 동안 다시 성령께서 주신 새 생명들을 차례대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하여 정신을 집중하자 역시 성령님께서 기억을 되 살려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것을 제가 다시 기억을 더듬어 이처럼 흠숭하올 창조주 하느님께 보고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도 제가 오전 6시에 십자고상 앞에 서자마자 저의 입을 크게 벌려 목구멍으로 가스를 두 번 배출하자 별로 나오지 않으므로 바로 새 생명을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오늘도 역시 저의 죄의 상처가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모두를 연결 시켜 순서대로 심장박동을 통하여 순수하고 거룩한 피를 죄의 상처가 많은 곳들의 혈관 속을 순환시켜 새 생명을 질서와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 주시어  태초의 생명으로 되돌려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흠숭하올 성삼위 하느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이 못난 작은이에게 베풀어 주시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그 지극하신 하느님 뜻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오늘도 새 생명을 받아 성장하고 발전한 저의 영혼과 몸 마음 정신 생명 생활 모두를 함께 바칩니다. 받아 주시어, 지극하신 자비와 지극하신 하느님 뜻의 사랑과 크나큰 자애를 베풀어 주시어, 지극히 높으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뜻으로 저를 더욱더도 다스려 주시옵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추기

영혼의 성장은, 천상의 책 제17권 17장 1924년 10월 6일 7절 8절 말씀과 제19권 19장 1926년 5월 10일 20절 21절 말씀을 점차적으로 실현하는 것, 실현시켜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기도를 드립니다.


제17권 17장 1924년 10월 6일 7절 8절 말씀


7. 그가 생각을 하면, 내 뜻이 그 영혼의 혈관 속을 흐르는 피처럼 순환하기 시작하면서 그에게 신적인 생각을 준다. 그가 인간적인 생각을 제쳐놓고 내 뜻의 생각에 자리를 내주게 하려는 것이다. 그가 말을 하면 내 뜻의 말이 자기 자리를 원하고, 그가 일은 하거나 걷거나 사랑하면, 내 뜻이 자기의 일과 걸음과 사랑의 자리를 원한다.

 

8. 내 뜻의 사랑과 질투는 매우 크기 때문에, 이 뜻이 사람 안에서 고동치고 있을 때 그 사람이 생각하기를 원하면 내 뜻 자신이 생각이 되고, 그가 보기를 원하면 내 뜻이 눈이 되고, 그가 말하기를 원하면 내 뜻이 말이 되고, 일하기를 원하면 내 뜻이 일이 되고, 걷기를 원하면 내 뜻이 발이 되고, 사랑하기를 원하면 내 뜻이 불이 된다. 요컨대 내 뜻이 사람의 각 행위 안을 두루 돌면서 자신에게 합당한 첫 자리를 잡는 것이다.


 제19권 19장 1926년 5월 10일 20절 21절 말씀


20.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말씀을 이으셨다.

딸아, 피조물이 내 뜻 안에서 하는 기도와 사랑과 활동은 참으로 아름답다! 피조물의 행위들에 모든 신적 충만이 가득하고, 이 충만은 만물과 만인을 싸안고 하느님 자신도 싸안을 정도로 완전한 것이다.

 

21. 보아라, 너의 생각들은 영원토록 나의 생각들 안에 보이고, 너의 눈과 말은 나의 눈과 말 안에, 너의 활동과 발걸음은 나의 활동과 발걸음 안에 보이며, 너의 심장 박동은 나의 박동 안에서 고동친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뜻이 하나이고, 우리를 움직이고 다그치며 떨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묶는 사랑도 하나인 까닭이다.

 


 


측두엽 Temporal Lobe

 


측두엽은 그 이름이 말해주듯이 측두골(관자놀이뼈)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측두에 해당하는 용어 ‘Temporal’은 라틴어 ‘Tempus’에서 온 말로 ‘Time(시간)’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자놀이 부근의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회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용어다.

 

측두엽을 대표하는 기능은 청각정보 처리다. 청각정보를 처리하는 영역이 측두엽에 있고, 이 영역에 손상이 생기면 귓속의 청각기관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청각정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경적소리를 들으면 뭔가 소리가 났다는 사실은 아는데, 그것이 경적소리라는 것을 인식하지는 못한다. 어떤 경우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멜로디 같은 특정 요소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수도 있다.

 

측두엽은 시각정보 처리에도 관여한다. 측두엽의 아랫부분이 손상되면 의자 같은 일반적인 물체들을 인식하는 데 결함이 생기고, 특정한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후두엽의 시각피질에서 나가는 시각정보는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두정엽으로 가고, 다른 하나는 측두엽 쪽으로 나간다.

 

두정엽의 시각정보 처리 시스템은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능(‘where’ system)을 하고, 측두엽의 시각정보 처리 시스템은 지금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기능(‘what’ system)을 한다.

 

따라서 측두엽에 문제가 생기면 사물이나 사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기억작용에도 측두엽이 일정 부분 관여한다. 기억기능을 담당하는 해마가 측두엽 바로 안쪽에 자리해 있어 기억 형성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장기기억은 측두엽 신피질(Temporal neocortex)에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뇌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실험을 통해 뇌의 운동피질과 감각피질에서의 신체지도를 완성한 와일더 펜필드Wilder Penfield는 측두엽이 전기자극에 대해 뇌의 다른 부위보다 복합적인 감각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펜필드의 환자들은 측두엽에 전기자극을 받는 동안 특정한 과거의 경험이 되살아나거나 환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했다. 이는 측두엽에서 일어나는 간질 발작이 복합적인 감각, 행동, 기억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보고와 일치한다.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쇼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 미국의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러시아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는 모두 공통적으로 측두엽 간질을 앓았을 것이라는 연구보고가 있다.

 

쇼팽의 예를 들면, 그는 피아노 연주를 하다가 갑자기 유령 같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튀어나와 자기를 방에서 내쫓았다는 얘기를 편지 기록으로 남겼다.

 

측두엽 간질 환자들은 특히 종교적 언어와 상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 같은 보고는 측두엽이 영적 체험에 긴밀하게 관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각피질 Auditory Cortex

 


 

귀 안쪽에 있는 측두엽에는 청각피질이 자리하고 있다. 소리는 공기압에 의해 생기는 파장이며, 이 음파의 물리적인 힘은 귀의 고막과 뼈에 진동을 일으킨다. 이 진동은 귀의 와우관 내부의 액체에 압력파를 생성하고, 압력파는 와우관의 유모세포에 의해 신경신호로 바뀐다.

 

시각, 후각, 촉각 정보는 몸에서 감각이 들어온 쪽과 반대편 뇌반구로 들어가는데, 청각정보는 한쪽 귀로 들어온 정보가 좌뇌와 우뇌로 모두 들어간다.

 

귀로 들어온 소리가 청각신경인 유모세포에서 신경신호로 바뀐 다음 연수의 와우핵(cochlear nucleus)에 이르면 좌뇌와 우뇌의 상올리브핵으로 가서 하구로 연결된다.

 

이후 시상의 내측슬상핵(medial geniculate of thalamus)으로 보내진 청각정보는 마침내 일차 청각피질(primary auditory cortex)과 그 주변부인 이차 청각피질(secondary auditory cortex)에 도달하게 된다.

 

일차 청각피질은 소리의 주파수 대역에 따라 반응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주파수가 낮은 소리(저음)는 일차 청각피질의 앞쪽과 옆면에서 처리되고, 주파수가 높은 소리(고음)는 피질의 뒤쪽과 중앙에서 처리된다.

 

 

베르니케 영역과 브로카 영역 Wernicke’s area, Broca’s area

 

 


1863년 프랑스의 외과의사인 폴 브로카는 대뇌 좌반구의 전두엽이 손상돼 말을 하지 못하는 언어장애가 생긴 여덟 가지 사례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그가 발견한 뇌의 언어중추는 그의 이름을 따 브로카라고 명명되었다.

 

브로카는 말하기기능을 수행하는 영역이다. 전두엽의 운동피질에서 입과 입술을 조절하는 영역과 인접해 있어서 브로카 영역이 손상되면 말을 알아듣거나 읽을 수는 있지만 말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 브로카 실어증이 나타난다.

 

1874년 독일의 신경병리학자인 칼 베르니케는 브로카 영역과는 다른 대뇌 좌반구의 손상에 의해 정상 언어기능에 장애가 생긴 사례를 발표했다. 대뇌의 측두엽 상부 표면에 위치하는 베르니케 영역은 청각피질 바로 뒤쪽에 위치한다.

 

베르니케는 알아듣기기능을 수행하는 영역이다. 베르니케 영역에 문제가 생기면 베르니케 실어증이 나타난다. 얼핏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 내용이 이치에 맞지 않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브로카의 연구 발표 이후, 언어기능에서 좌반구의 역할이 너무 강조되어 좌반구를 언어 반구라고까지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의 연구보고들에 따르면 우반구도 언어처리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말의 어조와 시간을 지각하는 감각은 말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우반구에 의해 수행된다.

 

우반구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 추론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이 이야기의 주제를 추출하는 기능에 관여한다. 좌반구에 비해 우반구는 광범위한 의미 연합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언어의 은유 기법을 이해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왼쪽 뇌에 손상을 입은 경우이고, 음악에 감응하지 못하는 것은 오른쪽 뇌가 손상된 경우이다.

 

왼쪽 뇌가 손상되어 언어기능을 잃은 사람이라도 대개 노래는 부를 수 있다. 오른쪽 뇌가 손상돼 음악상실증에 걸린 한 음악 교수는 왼쪽 뇌가 온전하고 지적 능력에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강의를 계속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지휘도 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음악을 들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없었고, 지휘를 할 때에도 이전처럼 열정에 휩싸이지 못했다.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음악상실증 환자는 볼레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등을 작곡한 음악가 모리스 라벨이다. 그는 52세가 되던 해부터 서서히 음악상실증이 나타났고, 5년 뒤에는 교통사고로 뇌를 다치면서 베르니케 실어증까지 나타났다.

 

음악상실증도 베르니케 실어증도 기억을 훼손시키지는 않으므로 그는 여전히 자신이 예전에 만든 곡을 연주하거나 따라 부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음악을 느끼는 감각이 없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운 곡을 만들지는 못했다.

 



·강윤정 chiw55@brainmedia.co.kr | 일러스트레이션·이부영

도움받은 책 ·의학신경해부학이원택 외, 인지신경과학과 신경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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