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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억새꽃의 아름다움 춤추는 억새꽃의 아름다움 억새꽃 축제가 상암동 월드컵축구경기장 인근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10월 13일부터 열린다.가 보았다. 억새꽃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도 그런대로 큰 밭에서 가을바람을 타고 아름답게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늘공원의 억새꽃은 키가 작고 너무 활짝 피었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의 억새꽃은 아직 활짝 피지 않아 가느다란 꽃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가냘프고 날씬한 아리따운 아가씨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훨씬 아름답다. 아름다운 꽃이지만 이름은 억새꽃으로 억센 이름이다. 우리나라 꽃 이름이나 풀이름은 아름다운 이름보다는 아름답지 못한 이름이 훨씬 더 많다. 식물학자 들이 새로 아름다운 이름으로 바꾸어 주면 꽃이나 풀을 찬미하는 문학작품들이 새롭게 선을 보일 것이다. “으악새 슬피 우니.. 더보기
메밀꽃 - 가을 꽃축제의 자랑스러운 주인공 메밀꽃 - 가을 꽃축제의 자랑스러운 주인공. 서울에서도 10월에 메밀꽃을 볼 수 있는 것은 소설가 이효석(1907~1942) 덕분이라고 여겨진다."메밀 꽃 필 무렵" 을 국어 교과서에서 읽은 세대들은 메밀꽃을 보고 싶어 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의 향토 문화행사,꽃 심기가 경쟁적으로 벌어진다. 여.. 더보기
◆코스모스- 아름다움과 진리를 갖춘 꽃 코스모스- 아름다움과 진리를 갖춘 꽃 코스모스는 넓은 지역에 무리지어 많이 촘촘히 피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볼 때 아 름답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김상희의 코 스모스 노래“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나도 고향 에 성묘 갈 때 시골길 양쪽으로 활짝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흔들리는 아름다운 모 습을 여러 번 보아서 지금도 선명하게 그 장면이 떠오른다.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유럽에 퍼졌고, 일본에는 명치(明治) 10년(1878년)에 들어 왔다고한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왔는지 기록이 없으나 일본을 거처 들어왔을 것이므로 1900년대 초일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스는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 전국적으로 없는 .. 더보기
아름답게 익어가는 여의도공원의 유실수(有實樹) 열매들,원앙새. 아름답게 익어가는 여의도공원의 유실수(有實樹) 열매들,원앙새. 여의도공원에는 유실수(有實樹)가 많다. 마가목이 제일 많고 다음이 산사나무, 야광나무, 모 과나무, 팥배나무 등 이 눈에 뜨인다. 요사이 그 열매들이 익어가기 시작하여 빛깔이 아름 답다. 열매 대부분 이 약재로 쓰여 술을 담아서 즐겨 마신다. 청학동에 갔을 때 마가목 열매 로 담근 술이 향기가 특별하 다고 하여 친구가 사왔다. 열매가 익으면 까치가 따먹는 것을 산책하면서 여러 번 보았다. 열매를 가 공하여 인간이 먹는 방법이 아무래도 효율적일 것 같다. 까치도 먹고 사람도 먹고...익어가는 열매의 아름다운 빛깔이 빨리 변하여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계속 사진에 담고 있다. 꽃사과나무 열매 -여의도공원에 여러 그루의 나무가 있다. 꽃사과나무 열매.. 더보기
◆여의도공원의 연꽃- 수련(睡蓮)의 아름다움 여의도공원의 연꽃- 수련(睡蓮)의 아름다움여의도공원 인공연못에는 수련(睡蓮)만 있다. 전에 전주 덕진 연못에서 본 연꽃도 이곳 에서 머지않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침 여의도공원 문화광장 한쪽에 큰 고무보트 처럼 생긴 작은 인공연못 4개에 정원사가 수련 물칸나 등을 심어 놓았.. 더보기
◆9월에 활짝핀 아름다운 나팔꽃 몇 년 전에 아파트 화단에 나팔꽃씨를 심었다. 줄기가 옆의 향나무로 뻗어 올라가 파란색의 나팔꽃 수 십여송이가 주렁주렁 핀 것을 보고 신기해했던 경험이 있다. 한강 여의도시민공원과 여의도공원에는 지금 나팔꽃이 떼를 지어 아름답게 피어 있다. 9월에 이렇게 빛깔 곱고 탐스러운 나팔꽃을 많이 보기는 처음이다.금년 에는 꽃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6월부터 나팔꽃이 피었다.7월 장마에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나팔꽃이 자취를 감추었다. 8월말경부터 피기 시작한 꽃이 지금은 절정이다. 아마 가장 흔한 꽃이 나팔꽃일 게다. 그러나 애착이 간다.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꽃이지만 아름다운 소리를들려주는 악기 나팔처럼 활짝 벌린 꽃잎이 시원스럽게 보이고 빨간색, 파 란색, 자주.. 더보기
참나리 - 2.8청춘 생기발랄(生氣潑剌)한 소녀같은 꽃 참나리 - 2.8청춘 생기발랄(生氣潑剌)한 소녀같은 꽃 참나리는 나리꽃(백합이라고도 부름)중에서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잘 자라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도 많이 심어놓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 다. 7~8월에 핀다. 나리꽃 중에서 아마 제일 생기발랄한 꽃일 것이다. 꽃.. 더보기
아름답지만 연약한 여인을 연상시키는 부용(芙蓉) 부용(芙蓉)은 모습이 무궁화와 비슷하고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하다. 여의도 공원, 한강시민공원에는 7월에 피기 시작한다. 장마철이라 비를 맞으면 꽃은 무궁화 보 다 큰 편인데 꽃잎이 얇아서 쉽게 모양이 일그러진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아름 다움을 간직했지만 연약(軟弱)해 보이는 .. 더보기